인물 [초록우산 후원자 분야별 최고 기록] 최고금액부문 김정실 후원자

2020.10.30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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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후원서비스본부 유혜민

 

 

 

 

[초록우산 후원자 분야별 최고기록] 최고금액부문 1위에 선정된 김정실 후원자님은 약 25년 전인 1996년 2월을 잊지 못합니다. 미국에 거주하던 때에 우연히 접한 TV 다큐멘터리를 통해 값진 나눔이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TV 다큐멘터리였어요. 부모가 안 계신 다섯 남매 이야기가 나왔죠. 17세 첫째 아이가 밥과 김치찌개를 만들고, 동생들이 알아서 밥을 먹는 모습에 순간 ‘내 아이들을 사랑과 정성으로 잘 키웠으니 이제 도움이 필요한 다른 아이들을 돕자’고 다짐하게 됐죠.”

 

다큐멘터리를 본 뒤 곧바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연락을 했고, 이어 200여 명의 소년소녀가정 아동을 후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해 자립할 때까지 돕겠다는 놀라운 조건이었으며, 이를 위해 기부한 금액은 지금까지 30억 원에 가깝습니다.

 

 

 

 

“후원하는 아이들과 가끔 불고기 파티를 해요. 그때 가장 기쁜 말은 아이들이 ‘저도 커서 어려운 사람을 돕겠다’는 얘기예요.”

 

TV를 통해 알게 된 소년소녀가정 아동의 어려움이, 어린 시절 부모님의 나눔을 보며 몸과 마음에 새긴 ‘기부 DNA’, ‘사랑 DNA’를 깨웠고, 김정실 후원자님의 인생을 나눔과 사랑으로 채웠습니다.

 

“아버지가 서울 용산에서 개원의를 하셨는데 돈이 없는 사람은 무료로 진료하셨어요. 사람들이 고마워서 쌀이라도 가져오면 ‘나중에 돈 벌면 갚아라’고만 말씀하셨죠. 어머니도 항상 주변 사람들을 도와주셨어요. 그런 부모님의 모습을 보며 자랐습니다.”

 


 

 

2018년에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중앙후원회가 주축이 되어 기획한 ‘10월의 어느 멋진 날’ 후원금 모금 행사를 위해 근사한 프라움악기박물관의 장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부해 주셨습니다.

 

“기부는 행복이죠. 기부를 하면 나는 물론이고 주변, 나아가 세상이 행복해지잖아요. 테레사 수녀 효과처럼요. 또한 내가 기부한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정확히 확인하고 책임지는 것 역시 기부자의 중요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30억 원에 가까운 큰 금액을 후원하는 동안 그 나눔을 지속하게 만든 동력 중 한 가지는 바로 연말에 오는 후원아동의 감사서신이었다고 합니다. 특별히 장애아동에 관심을 쏟으며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김정실 후원자님은 더욱 많은 사람들이 나눔에 함께하여 아이들이 살아갈 이 세상이 조금 더 따뜻하고 행복해지기를 기대합니다.

 

 


 

 

 

 

김정실 후원자님은 축적한 부(富)를 우리 아이들을 위해 아낌없이 내어주셨습니다. 후원자님이 나누어 주신 사랑이 디딤돌이 되어 우리 아이들이 씩씩한 발걸음을 내 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어른이 되어주신 후원자님의 나눔, 그 아름다운 손길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 이전 인터뷰 내용을 편집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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