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캠페인은 KBS 동행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지적장애가 있는 아빠와 오빠 그리고 네 식구의 생계를 위해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엄마까지…
어려운 형편에도 예은이는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습니다. 그 비결이 아빠의 주먹밥이라고 하는 기특한 딸 예은이를 응원해주세요.
아동의 인권 보호를 위해 가명을 사용하였습니다.
공부도 마음씨도 1등, 열여덟 살 예은이
전교 1등을 놓친 적이 없는 예은이. 학원도 다니지 않고 오로지 학교 수업과 자습만으로 성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매 주 금요일, 기숙사에서 지내던 예은이는 바쁘게 집으로 향합니다. 집안의 가장인 엄마를 대신해 지적장애가 있는 아빠와 오빠의 식사를 서둘러 챙기는 예은이. 예은이의 공부는 집안일이 끝난 후에야 시작됩니다.
친구들보다 부족한 환경을 탓 할만도 하건만 오히려 가족들 덕에 열심히 공부할 수 있다고 하는 속 깊은 예은이.
미안한 마음이 많죠. 좋은 것 못해주는데 그래도 자기 노력으로 혼자서 알아서 하니까...
지난 24년간 네 식구의 가장이었던 엄마. 결혼 후 불어난 남편의 병원비를 갚고 지적장애를 가진 아들을 돌봐야했던 엄마는 허리를 펼 날이 없었습니다.
하루종일 일을 하고 퇴근 후 집안일까지… 엄마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열심히 공부하는 예은이의 뒷모습을 보고 있으면 언제 힘들었냐는듯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예은이 대학교 입학 등록금 벌고 싶어요
지적장애와 당뇨를 앓고 6번의 큰 수술까지 한 아빠. 어렸을 때부터 몸이 약했던 아빠는 초등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해 단기 공공일자리에 근근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힘에 부치지만 그럼에도 아빠가 일을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는 예은이의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함입니다. 당신의 몸이 성치 않고 부족한 아빠지만, 딸의 꿈만큼은 지켜주고 싶습니다.
문제집을 마음껏 사보는게 소원이에요
주말에는 공부할 시간을 쪼개어 파파야 농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예은이. 예은이는 아르바이트로 번 돈을 부모님께 생활비로 드리고, 남은 돈으로 문제집을 살 생각에 마음이 한껏 부풀었습니다. 하지만 필요한 책을 사기엔 부족한 돈… 서점에서 마주한 현실에 예은이는 고개를 떨구고 맙니다.
이제 내년이면 고3인데… 학원 다니는 친구들 사이에서 뒤쳐지지 않고 끝까지 잘할 수 있을지 불안한 마음을 뒤로 한 채 발길을 돌립니다.
서툴지만 정성 가득한 아빠의 주먹밥
야간 자율학습 후 배고파 힘이 없다던 예은이의 말에 시작한 아빠의 주먹밥 배달. 아빠는 느리지만 꼭꼭 눌러 만든 주먹밥을 밤길에 학교까지 가서 예은이 공부 방해될까 교실 앞에 두고 갑니다.
“가족들이 항상 제 편이어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하루 12시간 공부로 축 처진 어깨, 하지만 예은이는 오늘도 아빠의 주먹밥으로 기운을 내봅니다.
예은이가 하고싶은 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도록 교육비를 지원합니다.
예은이와 가족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환경 개션에 사용됩니다.
생계 부담을 덜고 예은이가 온전히 공부만 할 수 있도록 생계비를 지원합니다.
후원금은 예은이네 가정을 위해 우선 사용되며, 이후 비슷한 환경에 놓인 국내 아동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사진 및 영상 제공 KBS 동행
ⓒ 2024. 초록우산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 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