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토론놀이터소피아 MORE팀,

초록우산에 세계대회 상금 기부로 나눔 문화 확산

※ 사진 설명(사진=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 제공)
이번 기부에는 MORE팀 소속 △신예서(탄천초 6학년) △임의찬(위례푸른초 5학년) △이도겸(산의초 6학년) △김서하(수진초 6학년) △안영준(불정초 5학년) △이언(청솔초 6학년) △박건우(초림초 5학년)등 총 7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여인미)는 2025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OM)에 참가한 ‘MORE팀’이 최근 대회 수상 상금 전액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국제 창의력올림피아드 ‘Odyssey of the Mind(OM)’ 월드 파이널에서 세계 11위를 기록한 MORE팀이 수상 상금 전액을 초록우산에 기부했다. MORE팀은 올해 국내 대회 은상에 이어 세계무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은 바 있다.

대회 종료 후 학생들은 “대회를 통해 받은 상금을 좋은 곳에 쓰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나눔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록우산 여인미 본부장은 “세계 무대에서 창의성을 인정받은 학생들이 지역 아동을 위해 나눔까지 실천해 큰 감동을 주고 있다”며 “기부금은 2025년 ‘산타원정대’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에게 전달할 크리스마스 선물 구입비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피아모어팀을 지도한 정소영 토론놀이터소피아 원장은 “아이들이 수개월간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고 노력해 얻은 결과를 나눔으로 연결했다는 점이 가장 자랑스럽다”며 “OM 대회는 창의성뿐 아니라 팀워크와 소통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만큼, 이번 기부는 아이들의 성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이어 “토론놀이터소피아는 말하기와 토론을 넘어,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한 가치를 행동으로 실천하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며 “이번 학생들의 따뜻한 결정이 더 넓은 나눔 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OM은 전 세계 50여 개국 학생이 참여하는 국제 창의력 경진대회로, 창의적 사고, 자기주도적 문제 해결, 팀워크, 무대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미래 핵심 역량을 기르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