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르완다 영유아교육 발전 위한 연구 결과 공유 세미나
- 르완다 '영유아 교사 연수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연구'... 교사 역량 강화 체계 구축 강조

※ 사진설명(사진=초록우산 제공)
사진1. 초록우산, 르완다 영유아교육 발전 위한 연구 결과 공유 세미나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르완다 영유아교육 발전을 위한 연구 결과 공유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초록우산 주최로 지난 16일(현지시간) 르완다 키갈리 중앙경찰청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르완다 영유아교육 교사들의 연수 실태 점검을 통해 새로운 교사 연수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초록우산이 서울대 교육연구소, 르완다 정부기관 및 대학교와 공동수행한 연구 결과 공유 및 정책 제언을 도출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초록우산은 2016년부터 르완다에서 영유아교육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현지 교사들의 전문성 부족과 이에 대한 보수교육 부재를 기존 교육 체계 문제점으로 진단했다. 이를 토대로 국내외 민간, 정부기관과 협력해 ‘르완다 영유아 교사 연수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연구’를 진행해왔다.
초록우산은 연구를 통해 학교에서 교사가 영유아들의 교육뿐만 아니라 정서와 사회적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어 이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르완다 대학교 영유아교육학과 아스테리에 니라하비마나 (Asterie Nyirahabimana) 교수가 ‘영유아 교사의 역랑이 아동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또 초록우산의 르완다 영유아 교육지원사업 소개 및 연구 배경, 진행 경과 소개가 이뤄졌다. 이후 서울대 교육연구소 문무경 책임연구자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현행 르완다 영유아교육 개선을 위한 정책적 방안을 제시했다.
세미나에는 르완다의 아동개발청과 교육부, 여성가족부, 르완다 대학교 등 정부와 학계, 국제 기구 및 현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이번 연구가 르완다 영유아들의 발달과 교육 체계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초록우산은 앞으로도 르완다 정부 및 국제기구와 협력해 르완다 아동이 교육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