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50만 달러 규모 미얀마 강진 긴급구호에 동참
- 초록우산, 자체 재원 2억원 우선 투입... 식수, 긴급식량, 위생용품 등 긴급지원


※ 사진설명(사진=초록우산 제공)
사진1. 초록우산 BI (사진=초록우산 제공)
사진2. 지난 3월 28일 발생한 미얀마 강진 피해 현장 (사진=국제어린이재단연맹 소속 미얀마사무소)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한 미얀마에 자체 재원 2억원을 우선 투입, 전체 50만 달러(한화 약 7.5억 원) 규모의 긴급구호에 동참한다고 1일 밝혔다.
초록우산은 미얀마 피해회복을 위해 지진 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식수, 긴급식량, 위생용품, 텐트 및 침낭 제공 등 긴급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관련, 초록우산은 국제어린이재단연맹(ChildFund Alliance)과 연대해 미얀마 중부 만달레이 도심지역과 만달레이 인근 피브웨(PyawBwe), 짜욱세(KyaukSe) 지역 내 3,000가구를 즉각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현지 파트너 중심의 긴급구조팀을 구성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마스크, 장갑, 장화 등 보호장비, 소독약과 추가 건조식량, 경구수액제, 헤드랜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초록우산은 미얀마 피해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성금 등을 바탕으로 강진 피해 가정에 실효성 있는 방향의 인도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갑작스런 강진과 그에 따른 피해가 큰 미얀마 아이들을 위한 지원이 시급하다"며 "초록우산은 현지 아동들이 어려움을 딛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지원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