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자랑이 되고 싶은 지은이 이야기
지은이(가명)는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워지며 이혼하게 된 이후 아이를 키울 수 없는 환경이 되면서 할아버지와 함께 살게 되었어요.
할아버지는 어린 지은이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키우셨고 지은이는 이에 보답하듯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당뇨합병증이 생기고 팔, 허리가 안 좋아지시면서 일을 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해요.
더해지는 나이만큼 할아버지 약상자에는 약이 하나씩 쌓여 수북해졌고 생활도 점점 어려워지게 되었어요. 지은이는 혹시라도 할아버지가 더 아플까 늘 걱정이 많지만 할아버지는 지은이의 걱정이 커지지 않도록 건강이 더 나빠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계셔요.
할아버지 전담 간호사인 지은이의 꿈
할아버지는 지은이를 ‘작은 전담 간호사’라고도 부른다고 하는데요. 학교를 가기 전에는 늘 할아버지가 약을 잘 챙겨 드시는지, 혹시라도 식사를 거르시진 않는지 어디 아프신 곳은 없는지 꼭 확인하고 챙겨드리기 때문이에요.
공부도 열심히 해서 할아버지를 늘 기쁘게 해드리는 꾸준함과 노력은 지은이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다른 욕심 없이 그저 우리 지은이를 건강하게 잘 키우는 게 제 평생의 소원이에요. 그것만 이룰 수 있다면 편안히 눈을 감을 수 있을 거 같아요.”
할아버지는 그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지은이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소원이라고 해요.
천천히! 천원의 힘을 모아서! 지은이의 꿈을 응원해주세요!
지은이는 중학교에 올라가고 나서 공부가 조금 어려워지다보니 올해부터는 학원에 다니며 도움을 받아야하는 상황이에요.
하지만 할아버지에게 부담을 드리게 될까봐 학원에 가고 싶다고 말하지 못하고 있어요. 그 마음을 잘 아는 할아버지는 지은이가 하고 싶은 공부는 걱정 없이 하게 해주고 싶은데 비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고민이 크다고 합니다.
할아버지는 먹을 것, 입을 것을 더 줄여서라도 학원비를 보태주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데요. 지은이가 할아버지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천원의 힘을 모아 여러분의 응원을 보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