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사업 초록우산 초능력자이자 산타원정대 부산지역본부 백윤서 과장이 만들어가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2024.12.10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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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8년째를 맞이한 초록우산 대표 캠페인, 산타원정대. 아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만들어가고 있는데요. 여느 때보다 혹독한 추위가 예상되는 올겨울,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초능력을 펼치고 있는 부산지역본부 백윤서 과장님의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주)명진TSR 대표이사 및 그린노블클럽 부산후원회 수석부회장 조시영 후원자와 부산지역본부 백윤서 과장

 

Q 안녕하세요. 백윤서 과장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에서 그린노블클럽 후원자님들과 기업 사회공헌활동, 언론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백윤서입니다. 2010년 초록우산 동구종합사회복지관으로 첫 발령을 받아 2011년부터 부산지역본부에서 근무했고, 2021년 울산을 거쳐 2022년부터 다시 부산지역본부 나눔사업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Q 초록우산 연말 대표 캠페인 ‘산타원정대’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일반 가정의 아이들은 엄마 아빠가 산타가 되어주는 반면, 저소득가정 아이들은 산타가 되어줄 어른이 없습니다. 산타원정대는 후원자님들과 함께 아이들의 산타가 되어주고 아이들에게 특별한 연말을 만들어주는 캠페인입니다. 아이들의 소원을 접수 받아 소원성취금을 지원하고, 산타원정대 피날레 행사에서는 후원자님들이 함께 모여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함께 포장하며 아이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합니다. 

 

Q. 오늘, 산타원정대 후원금 전달식이 있죠. 함께해주시는 후원자님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명진TSR 대표이사이사이자 그린노블클럽 부산후원회 수석부회장인 조시영 후원자님은 2000년 9월 29일 개인후원으로 초록우산과 첫 인연을 맺었고, 2007년 12월 부산에서 산타원정대가 시작되던 첫 해부터 산타원정대를 함께하여 현재까지 인연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로 후원 25주년을 맞이한 조시영 후원자는 2024년에도 부산의 산타원정대 대표 후원사로 참여했습니다. 산타원정대 뿐만아니라 2014년 6월부터 초록우산 인재양성지원사업인 초록우산 아이리더 사업을 통해 3명의 아동에게 인재양성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조시영 후원자님이 후원한 아동이 현재는 대학병원 의사, 금융기업 취업 등 지역 내 사회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인재로 성장했습니다.


Q 부산지역본부 산타원정대, 올해는 어떤 행사를 진행하고 계신가요?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열여덟 번째를 맞이하는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매년 다른 모습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부산의 경우 매일매일 아이들을 도와줄 수 있는 ‘365산타’를 모집하고, 부산 대표 택시인 ‘등대콜’이 루돌프가 되어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직접 배달하기도 했습니다. ‘산타 릴레이’를 통해 시장님과 교육감님, 부산을 대표하는 수많은 기업인들이 지금까지 산타로 참여해 주셨으며, ‘산타들의 콘서트’를 열기도 하고, 최근 3년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성공적인 자립을 위한 산타원정대를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후원자님들과 함께 다시 저소득가정 아이들을 위한 선물 포장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소원 편지도 접수 받았는데 아직까지 크리스마스 선물을 한 번도 받지 못했다는 아이들이 있더라고요. 설렘을 가득 안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언박싱할 수 있도록 올해도 열심히 산타원정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Q 2024년, 올해 부산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소원이 궁금합니다.


총 371건의 소원이 접수되었는데요. 가장 많은 소원은 ‘가족여행’이었습니다. 시설에서 가는 여행이 아닌 온전히 우리 가족만 함께하는 가족여행을 가고 싶다는 아이들이 많더라고요. 돈 걱정 없이 가고 싶은 학원에 다니고, 겨울 패딩 점퍼를 갖고 싶다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일상이지만, 저소득가정 아이들에게는 소원이라는 사실이 마음 아팠습니다. 후원자님들과 함께 이 아이들의 ‘특별한 소원’을 ‘평범한 일상’으로 만들어주고 싶어요. 


Q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소원은 무엇이었나요?


각양각색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어가며 세 가지 소원을 보내온 아이가 있었어요. 초등학교 6학년 체육부장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는데요. 첫 번째 소원은 돈 걱정 없이 ‘유도학원 다니기’, 두 번째 소원은 ‘새 유도복 사기’, 세 번째 소원은 유도학원 갈 때 입을 ‘겨울 패딩 선물 받기’였습니다. 어머니 홀로 연로하신 할머니와 3남매를 부양하고 있어 누구보다 가정형편을 잘 알기에 유도를 그만두게 될까 봐 두려워했어요. 편지지 한 장에 빼곡히 담은 내용에 그 간절함이 얼마나 묻어나는지, 초록우산 산타원정대가 꼭 들어줬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Q 산타원정대의 캠페인이 여느 캠페인과 다른 점이 있다면요? 


많은 후원자님들이 산타원정대를 위해 연말이 되면 가장 먼저 시간을 비워두고 함께 해주시는데요. 산타원정대를 잘 마치고 나면 올 한 해를 잘 마무리하는 기분이라고 말씀해 주시곤 합니다. 특히 부산의 산타원정대는 지역 대표 언론사와 부산 최대의 옥외 광고회사, 산타버스, 그리고 부산의 가장 많은 후원자님들이 모두 함께하는 연말 축제 같은 행사입니다. 올해 열여덟 번째 산타원정대에서 멋진 산타가 되어주실 많은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산타원정대는 지금도 누구나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가까운 초록우산 지역본부로 언제든 문의해 주세요. 

 

 

Q 과장님이 갖고 있는 초능력은 무엇인가요?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초능력이요. 더 많은 아이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그리고 더 많은 후원자님들이 초록우산과 함께할 수 있도록 후원자님들과 아이들을 연결하고, 후원자님과 후원자님을 연결하고, 언론과 초록우산을 연결하고 그 모든 인연을 한데 연결할 수 있는 초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Q 초록우산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요?


초록우산은 ‘팔레트’입니다. 물감과 붓, 도화지가 따로 있으면, 기능은 있지만 의미가 없잖아요. 하지만 팔레트에서 적당한 농도로 잘 섞인 물감은 좋은 그림을 그려낼 수 있는 바탕이 되죠. 초록우산은 그런 팔레트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팔레트, 후원자님들에게는 더 좋은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는 팔레트, 아이들과 후원자가 만나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는데 초록우산이 세상의 큰 팔레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후원자님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아이들의 꿈을 함께 응원해 주시고 산타가 되어주시는 후원자님들, 항상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후원자님들이 보내주시는 후원금은 아이들을 위해 더 귀하고 소중하게 사용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초록우산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저도 더 열심히 뛸 테니, 더 오래 함께해 주세요. 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아이들과 후원자님들을 잇는 초능력을 발휘하며
아이들에게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선물하고 있는
부산지역본부 백윤서 과장님의 이야기였습니다.
언제나 어린이 곁에, 초록우산이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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