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에 수놓는 연주의 희망찬 미래
수줍은 미소를 머금은 연주(가명)는 외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어요. 연주에게 외할머니는 “진짜 엄마 같은 할머니”,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가족”이라고 하는데요. 외할머니를 바라보는 연주의 눈빛은 언제나 아련합니다.
연주의 엄마는 계부와 결혼하여 다른 아이를 키우며 다른 지역에 살고 있어 연주에게 엄마와의 추억은 흐릿하다고 해요.
연주는 일어나서 함께 밥을 먹고, 꽃이 피면 함께 나들이를 가고 싶고,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외할머니라며 할머니 얘기에 신나는 아이라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곁에서 애정을 주지 못하는 엄마, 얼굴조차 알지 못하는 아빠를 그리워하는 연주는 사실 매일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늦은 시기에 얻은 막둥이, 딸보다 진한 손녀
엄마와 아빠가 고등학생일 때 태어나게 된 연주는 태어난 후 아빠가 바로 곁을 떠나버렸다보니, 아빠의 얼굴조차 모르고 살아가고 있어요.
가끔 연주는 얼굴조차 모르는 아빠를 보고 싶어 하지만 연락할 방법조차 없습니다. 엄마는 연주를 보육원에 보내자고 했지만, 유일한 가족인 외할머니는 본인이 키우겠다는 의지를 다졌다고 해요.
외할머니는 “연주가 나한텐 딸보다 더 딸 같은 손녀에요. 내가 연주가 다 클 때까지 당당하고 멋있게 키울 거야.”라며 연주의 손을 잡아주는 따뜻한 사람이에요.
천천히! 천원의 힘을 모아서! 연주와 할머니를 응원해주세요!
연주와 할머니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서로에게 의지하며 하루를 살아가고 있어요. 검정고시를 준비 중인 연주는 할머니의 바람에 보답이라도 하듯 공부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에 가면 네일아트를 전공하고 싶은 연주는 학원에 다니며 꿈을 키워나나고 있는데요. 연주와 할머니가 밝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천원의 힘을 모아 여러분의 응원을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