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힘 [종료] 천원의 힘 #27_75년된 화장실이 무서운 우현이의 이야기

2024.07.121,299

텍스트 축소 버튼텍스트 확대 버튼

 

 

 

75년된 화장실이 무서운 7살 우현이의 이야기

 

 

우현이(가명)는 아빠의 폭력으로부터 벗어나 엄마와 함께 외할머니네 시골 작은 마을로 오게 되었어요. 아무런 준비 없이 갑작스럽게 도망쳐 오게 된 곳. 하지만 앞으로 함께 세상을 살아가야 하기에 엄마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른 새벽부터 밭에서 일을 하고 바로 저녁까지 식당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요.

 

급하게 피신한 외할머니 집에서 우현이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75년 된 낡고 오래된 재래식 화장실. 아직 어린 나이인 7살 우현이에게는 불도 들어오지 않고 냄새나는 화장실이 무서울 수밖에 없는데요. 밖에 위치한 어두운 재래식 화장실 때문에 우현이는 매일 밤이 무서워 화장실을 참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열악한 환경 속, 우현이의 순수한 꿈은 아직 피어나고 있습니다

 

 

 

불도 들어오지 않는 냄새나는 화장실, 우현이의 손만큼이나 큰 벌레들이 기다리고 있는 화장실을 갈 때면 우현이는 항상 엄마의 손을 꼭 잡고 간다고 해요.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엄마 손을 잡고 따라나서는 우현이를 보면 엄마는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하는데요. 하루 종일 일하는 것은 힘들지만 우현이에게 제대로 된 화장실을 지어주고 싶은 엄마는 점점 성장하고 있는 우현이를 보면서 다시 한번 힘을 내기 위한 다짐을 합니다.

 

작은 시골 마을이다보니 함께 뛰어놀아 줄 친구 하나 없는 우현이는 마루에 엎드려 엄마가 올 때까지 온종일 그림을 그린다고 하는데요. 우현이가 그린 그림 속에는 언젠가 멋진 소방관이 되고 싶은 꿈과 마음들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천천히! 천원의 힘을 모아서! 우현이의 성장을 응원해주세요!

 

 

일을 마치고 저녁 늦게 집에 온 엄마는 잠든 우현이 머리맡에 놓여있는 그림을 보며 우현이가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함께 공부를 하고, 멋진 소방관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어요. 우현이가 더 좋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천원의 힘을 모아 여러분의 응원을 보내주세요!

 

 

후원하기 후원하기 챗봇 닫기
최상단으로